5.18 민주화에 대한 이슈

Posted by MD워시퍼
2018. 5. 10. 10:14 Good Articles/Ge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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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MD워시퍼입니다.

오늘은 2018년 5월 9일 JTBC 뉴스룸에서 방송된 "계엄군 성폭력"에 관하여 이야기를 나누어볼까 합니다

첫번째로 계엄이 무엇인지 개념을 알아보도록 할께요.
위키백과에서는 다음과 같이 설명을 하고 있네요.
  • 계엄(戒嚴, Martial law) : 전시 또는 사변 등 비상 사태에 있어서 입법권, 행정권, 사법권을 모두 또는 일부 군사령관이 행사하는 제도
이 법령을 가지고 행동을 하던 사람들을 보통 "계엄군"이라고 하죠.
이 계엄군에게 아무 이유없이 고문을 당하고, 성폭행까지 당했다는 분이 JTBL 뉴스룸에 나왔다고 하는데요.
5.18 민주화운동 당시 전남도청에서 출입증, 무기 회수 등 업무와 안내 방송을 맡은 김선옥 씨라고 합니다.

그 분의 이야기는 “계엄군이 성폭행” 38년 만에 결심한 5.18 민주유공자 미투 폭로 를 클릭하시면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

5.18 민주화운동은 박정희 대통령의 정권이 마치면서부터 시작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박정희 정부는 1961년 5월 16일 군사정변으로 정권을 잡은 후, 1979년 10월 26일에 중앙정보부장 김재규에 의해 박정희 대통령이 시해되면서 막을 내리게 됩니다.
박정희 대통령의 사망에 따라 대통령 권한대행이 된 최규하 국무총리는 10월 27일을 기하여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비상계엄을 선포하게 됩니다.
그것도 잠시, 전두환 대통령의 12.12 사태가 터지고 계엄사령관이 교체되는 소란이 계엄령 하에서 일어나게 됩니다. 이전에도 독재체제였기 때문에, 체제의 큰 변화는 없었던 상황이었습니다.

서버 로그 저장 주기

Posted by MD워시퍼
2018. 2. 2. 11:18 Good Articles/Information 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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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 '개인정보보호법', '회사사규' 등에 따라 로그 파일은 최소 6개월 이상의 기간은 보관해야하며, 담당자는 로그 기록을 정기적으로 백업·확인·감독 하여야 함.
  • 로그 파일에 저장되는 정보량은 매우 많다. 따라서 효과적인 침입 혹은 침입시도 등의 보안 이벤트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로그 설정에서 하나의 로그 파일에 모든 로그를 저장하는 방식이 아닌 적절한 크기로 배분해서 저장하는 Rotation 설정을 이용하여 로그를 수집/관리 해야 한다.
  1. 사용자접속기록 (사용자 로그인/로그아웃/정보변경 등) : 6개월 이상
  2. 개인정보취급자의개인정보처리시스템접속기록 (정보주체 식별정보/개인정보취급자 식별정보/접속일시/접속지 정보/부여된 권한 유형에 따른 수행업무 등) : 2년이상
  3. 개인정보취급자권한변경기록 (개인정보취급자 권한 생성/변경/삭제 등) : 5년이상

LPG 가스차 관리방법

Posted by MD워시퍼
2018. 1. 31. 17:49 Good Articles/Ge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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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워지면서 LPG 가스차를 타시는 분들의 시동 문제의 고민소리가 여기저기 들려오는데요.
저 또한 LPG 가스차를 사용하고 있어서, 함께 자료를 공유하고자 이렇게 글을 적습니다.

요즘 나오는 LPI 차량의 경우, 시동 문제가 거의 없지만, 저처럼 출고된지 오래된 LPG 가스차량은 차량 특성상 추운 겨울에 시동이 잘 안걸리는 문제가 자주 발생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 시동 문제는 차량의 문제가 아니라 운전자가 조금만 신경쓰면 시동이 안걸리는 문제는 없앨 수 있답니다.

LPG 가스차는 저렴한 연료비에 저렴한 세금까지 유지비가 적게 들어 영업용으로도 많이 쓰이고 있고, 알뜰족 운전자들에게 인기를 얻는 차량입니다.
하지만, 겨울만 되면 시동이 잘 걸리지 않아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을텐데요.
LPG 가스차 시동이 안걸릴 때는 차량의 문제가 있지 않는 이상,연료통(가스통)과 엔진을 연결해주는 배관안에 가스의 잔류가 남아 액체화되고 그 액체가 추운 겨울 날씨에 얼어버려 시동이 걸리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 얼지 않았더라도 외부 온도가 낮아지면 연료의 기화력이 떨어지면서 폭발이 잘 되지 않는 것인데요.

여름에는 날씨가 따뜻해 LPG 가스의 잔류가 남아도 얼지 않지만, 겨울에는 주행 중 쓰다가 남은 가스가 시동을 껐을 때 배관속에 남아 얼어버리거나 너무 차가운 날씨 때문에 시동이 잘 안걸리게 되는 것이죠.
최초로 시동이 오랫동안 안걸릴때는 어떤 문제인지 먼저 파악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먼저, 차량 보험의 긴급 서비스로 차량의 상태 점검을 받고 시동을 거는 방법이 가장 빠릅니다.
차량에 특별한 문제가 없을 경우 평소에 시동을 끌 때 조금만 신경쓰면 시동 문제를 없앨 수 있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배터리와 세루모터(스타트모터)에 문제가 있어서, 카센터에 입원중입니다.ㅠㅠ

ㅇ 겨울철 LPG 가스차 시동 잘 걸리게 하는 법 : 차량의 LPG 버튼을 꺼서 연료통의 연료 공급을 완전히 차단한 뒤, 연료 배관이나 엔진에 남아있는 연료를 모두 소진해 저절로 시동이 꺼질 때까지 기다려주세요.
연료 배관에 남아 있는 가스를 모두 사용하고 시동을 끄면, 추운 날씨에 얼어버릴 연료가 없기 때문에 다음날 시동을 더 수월하게 걸 수 있답니다.

간혹, 가스차에 시동이 안걸린다고 엑셀레이터를 밟고 강제로 시동을 계속 걸려고 하는 것은 위험하답니다. 시동을 끄기 전에 LPG버튼을 끄고 저절로 시동이 꺼지게 했음에도 시동이 안걸린다면 시동을 거는 배터리, 시동모터 등을 점검하세요.(이 내용이 저에게 해당되는 것이겠네요..)
LPG 가스차 겨울 시동 문제는 자동차를 타는 운전자가 조금만 신경쓰면 없앨 수 있으니 꼭 ! 기억하세요!


걷기도 방법 나름... “가볍게 걸으면 효과 없다”

Posted by MD워시퍼
2016. 3. 15. 06:26 Good Articles/Ge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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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이 바로 걷기다. 하루에 최소 30분-1시간 빠른 걸음으로 걸으면 심혈관계를 비롯한 건강 증진에 효과적이다. 또한 가슴과 등을 쭉 펴고 바른 자세로 걸을 경우 척추 주위의 근육 강화에도 좋다. 하지만 잘못된 방법으로 무리하게 걸으면 겨우내 움츠러들었던 우리 몸에 오히려 부담이 될 수 있다.

우선 바르게 걷는 방법을 알아보자. 선 자세에서 턱은 몸쪽으로 가볍게 당기고 어깨 힘은 빼면서, 등과 가슴은 쭉 펴 상체는 바닥과 수직이 되게 한다. 귀, 어깨, 엉덩이는 일직선에 오도록 해 어깨, 무릎선이 수평을 유지한다. 손은 편안하게 계란 하나를 가볍게 쥔 듯 상체를 바로 세워 체중을 앞으로 이동한다. 이후 어깨 힘을 빼고 팔은 편안하고 자유롭게 앞뒤로 흔들며 걷는다.

시선은 10-15m 앞을 본다. 엉덩이는 심하게 흔들지 않고 자연스럽게 움직인다. 팔자걸음은 피하고 발이 바깥쪽으로 10-15도 정도만 벌어진 1자에 가까운 자세로 걷는다. 발뒷꿈치에서 발바닥 중앙 바깥쪽, 새끼 발가락, 엄지 발가락 쪽으로 부드럽게 체중을 이동하면서 엄지발가락에서 걸음걸이가 마무리 돼야 한다. 그래야 관절과 근육에 무리가 가지 않고 바른 체형을 유지할 수 있다.

걷기는 달리기에 비해 무릎이나 발목 통증과 같은 근골격계 손상 위험이 현저히 낮아 비교적 안전한 운동으로 꼽힌다. 반면에 달리기는 25% 정도 근육 및 인대 손상이나 통증이 발생한다는 보고가 있다. 그러나 걷기도 자세가 올바르지 않으면 보행 중 무게 중심이 한쪽으로 치우쳐 다리, 골반, 척추의 균형을 깨뜨릴 수 있다는 것을 유의해야 한다. 척추 디스크 질환이 있는 사람은 통증을 참고 걷는 것이 오히려 병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누워서 허리 강화 운동을 하는 것이 추천된다.

노약자 역시 빠르게 걷기가 비교적 안전하고 효과는 운동이다. 고려대병원 재활의학과 이상헌 교수는 “노인이라고 무조건 가벼운 운동만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중등도의 강도에서 오랫동안 운동을 지속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운동의 강도와 지속시간 사이에는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운동의 강도가 높을수록 지속시간을 감소시켜야 한다. 최근 전문가들은 중등도의 강도에서 최소 30분 이상의 운동을 매일 하는 것을 추천하고 있다.

유산소 운동의 운동 강도는 해당 나이의 최대심박수를 기준으로 한다. 나이에 따른 계산 공식은 ‘최대심박수(회/분) = 220 - 나이’다. 30세는 분당 최대심박수가 190, 40세는 180, 60세는 160회 정도이다. 운동 강도는 최대 최대심박수의 85%를 초과하지 않고 40%에 미달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결정한다. 다만 60%는 넘어야 운동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40세 성인이라면 운동시 시계를 보고 잰 맥박수가 분당 110회 정도는 넘어야 효과적이다. 이상헌 교수는 “심박수가 적절하게 올라가지 않으면 운동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적정 심박수에 도달하도록 빠르게 걷는 것이 효과적인 유산소 운동이 된다”고 했다.

출처 : kormedi

[Mozilla] Firefox Nightly 46 update

Posted by MD워시퍼
2015. 12. 15. 09:40 Good Articles/Information 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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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간으로 2015년 12월 15일 아침에 45버전에서 46버전으로 업데이트가 되었습니다.


어떤 내용이 변경되었는지는 확인이 필요하겠지만, 뭔가 더 좋아졌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한국에서는 IE가 아직도 대세로 여기지고, 그래도 조금씩 Chrome쪽으로 움직이는 추세인데, Firefox를 사용하는 User는 얼마나 될려는지..
Firefox User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래요^^

[데이트] 2015년 7월 추천 자료

Posted by MD워시퍼
2015. 7. 2. 11:11 Good Articles/Ge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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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한 달간 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 등 4개 궁과 종묘, 조선왕릉을 무료로 개방한다. [바로가기]

스타트업 메트릭(Metrics) - 우리 잘하고 있는거 맞어?

Posted by MD워시퍼
2015. 6. 9. 14:11 Good Articles/Ge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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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건너 인터넷 스타트업 이야기를 듣다보면 '매출은 나중에 따라옵니다'와 같은 훈훈한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들려온다. 그런데 이 이야기를 잘 못 해석해서 '우리는 정성적인 가치에만 집중해요'라고 오해하면 곤란하다. 실제로 외국 기업들과 일해보면 굉장히 치밀하게 분석하고 수치를 술술 꿰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걸 메트릭(metrics)이라고 부른다.

그러면 어떤 수치를 보면 될까? 어떤 수치가 의미가 있을까?

[아무 상관없는 무언가 그럴듯한 이미지]

파프리카랩의 소셜게임파티 발표 때 두서없이 설명한 적이 있는데, 이번 기회에 조금 더 일반화하여 스타트업의 입장에서 중요한 메트릭이 뭔지, 어떻게 이해하면 되고, 또 어떻게 서로 연결되는지 한번 살펴보자.

회사 입장에서 수익모델(Revenue Model)을 정리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나오는 수순이 있다.

1) 신규 고객 유치 -> 2) 기존 고객 유지 -> 3) 유료화/수익창출이다. 이건 꽤나 일반적인 프레임웍으로 거의 대부분의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이라면 이 틀에 맞춰놓고 생각해볼 수 있다. 이하는 경영학이나 회계학을 배우지 않아서 돈계산이라면 질색이지만 숫자라면 자신있는 공대생을 주타겟으로 써보았다.

1) 신규 고객 유치 (Customer/User Acquisition)

모든 고객 유치에는 노력이 수반된다. 외부에 의존하는 노력 (광고)이 있던 내부에 의존하는 노력 (공유 기능, 친구 초대 기능 등) 등이 있다. 이러한 모든 제반 비용과 부대 효과를 다 합쳐서 CAC(Customer Acquisition Cost)라고 부른다. 

이를 좀더 세분화 해보자면 이렇다.

  • 자연 유입: 뭔가 어딘가 일단 올려 놓아서 생기는 부분. 앱스토어에 올려놓기만 해도 누가 받긴 받는다. 안 받을 수도 있다. good luck!
  • 유료 광고: 배너 광고, 키워드 광고, PPL, 지하철, 버스, TV, 라디오 등이 모두 여기에 해당된다.
  • 상호 홍보: 배너/트래픽/링크 교환, 멤버십 카드 공유 (아시아나 항공의 스타얼라이언스), 헬스장과 근처 스무디킹의 홍보물 연계 등
  • 입소문: 기능에 의한 입소문 (친구 초청을 하면 용량을 늘려주는 dropbox), 단순 초대 (페이스북/싸이월드 일촌 초대 기능), 그 외 측정이 힘든 입소문 (모바일앱을 그냥 친구에게 스윽 보여주기)
  • 검색: 광고가 아니라 SEO(검색엔진최적화)가 되었건 자사 블로그가 되었건 검색을 통해 들어옴
  • 그 외 유입(referral): 제3자가 리뷰를 쓰던, 파워블로거에 홍보가 되었건, 카페에 소개 되는 등

여기에 나오는 것들은 서로에게 영향을 준다. 동시다발적으로 하여 규모의 경제(?)가 생기는 경우가 있는가하면 그런 효과가 거의 없는 경우도 있다. 이 중에서 측정이 되는 것들(예: 인터넷 키워드 광고, 배너 교환 유입량 등)은 반드시 측정할 필요가 있다. 직접 측정하기 힘든 것들(단순 노출 TV광고 등)도 가능하면 간단하게나마 추정할 수 있으면 좋다.

그렇게 하여 1명의 고객을 데리고 오는데 드는 평균 비용을 구하면 그게 곧 CAC가 된다. 예를 들어, 우리가 꽤나 큰 커피숍을 하나 냈다고 치자. 인터넷 광고를 좀 거하게(예: 2천500만원? '에게' 인가? 이런 통큰당신 같으니라고 후후훗) 했더니 실제 매장 방문에 월 5천명정도 왔다고 하자. 근데 이걸 해보니 리뷰에도 여기저기 올라가고 배너 교환 등도 해서 무료로 방문하는 고객들도 꾸준하게 한 5천명 되어서 도합 월 1만명이 매장에 방문한다고 하자. 그러면 2천500만원을 써서 총 1만명이 들어왔으므로 CAC는 2,500원이 된다.

2) 기존 고객 유지 (Customer/User Retention)

일단 들어온 유저는 모두 충성 고객이 되는가 하면 물론 그렇지 않다. 들어왔다 바로 나가는 사람, 다운받고도 실행도 안하는 사람, 한두번써보고 마는 사람, 한동안안쓰다가 친구들이 자꾸 쓰라고해서 어쩔 수 없이 쓰는 사람 등.. 그남자 그여자의 사정이다.

여기서는 이탈율을 잘 보아야 한다. 하루에 한 2만명 들어오더니, 다음날을 보니 그날 들어온 사람들의 40%만이 되돌아왔다. 또 그 다음날을 보니 30%만 되돌아왔다. 즉, 2만명을 넣어도 3일째에는 6천명만 남는다는 말이다. 그런데 이 6천명은 좀 꾸준히 간다. 한 1주일 지나서보니 20%이하로 내려가긴 했지만, 그 다음주 (week 2)에는 다시 들어온 고유(unique) 유저의 합이 한 6천명이 남았다. 이제 주 단위로 누적하여 재방문율(retention)을 살펴보면 우리가 얼마나 "끈끈한(sticky)" 제품/서비스를 만들었는 지 알 수 있다. 소셜 게임에서는 이걸 하나의 지표로 승화(?)시켜 Stickiness라는 걸 사용한다. 일일 순 이용자(DAU: Daily Active User)를 월간 순 이용자(MAU: Monthly Active User)로 나누면 된다. 

앞의 사례에서 우리가 잘만들면 이 6천명이 8천명이었을 수도 있고, 더 못만들었으면 2천명만 남을 수도 있다. (단기 retention)

그리고 정말 잘 만들었으면 이 6천명이 평균 6개월을 쓸 수도 있고, 잘못 만들었으면 딱 2주일 쓰고 두번다시 안 쓸 수도 있다. (장기 retention 혹은 제품수명 PLC; product life-cycle)

결국 retention이 그 제품의 경쟁력을 나타낸다. (단, 주의할게 retention이 좋다고 반드시 입소문이 나란 법은 없다. 입소문은 개별적인 전략으로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기능적으로 초대한다거나, 공유가 무척이나 쉽게 되어있다거나, 남에게 휴대폰으로 스윽 보여줬을 때 부끄럽지 않다거나..) 

이런식으로 자신의 제품 사용량을 보여주는 하나의 지표를 뽑아서 매일/매주/매달 보면 된다. 우리의 커피숍의 경우에는 PLC가 1.5개월이라고 하자. 한번 오면 고객이 한 1.5개월 정도 오다가 다른 매장으로 유행이 옮겨간다는 의미다. 너무 짧다고? 충성고객이야 1년도 오겠지만, 뜨내기나 잠시 회의차 들린 손님은 1번오고 두번다시 안올 가능성도 있다. 그래서 퉁쳐보니 1.5개월이 나왔다고 하자. 

3) 수익 창출/유료화 (Monetization)

그러면 매출은 나야 하나요? 이런 나이브(naive)한 질문은 하지 말자. 기업에게 있어서 생존은 필수다. "이익"을 내야할지는 철학적으로 결정할 수도 있다. 우리는 비영리예요 라던가 말이다. 그렇지만 적자가 나면서 생존할 수는 없다. 결국 보다 좋은 일을 많이 하기 위하여 이익은 필요조건인게다.

다만 매출을 내는 시점은 전략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이게 바다건너 실리콘 계곡의 기업들이 말하는 "수익은 나중에"다. 앞의 A(acquisition)와 R(retention)은 M(monetization)과 서로 연결되어있다. 섯불리 M이라는 레버를 당기면 R이 떨어지기도 하고 안 좋은 입소문이 나서 A가 비싸지기도 한다. 그렇다고 M을 안당기고 기다리다가 R이 높은데도 유지할 수 없어서 서비스를 닫는 사태가 생기기도 한다. 그래서 전략적으로 타이밍을 판단해야 한다.

유료화 전략은 이전에 억만장자 글에서 간단하게 다룬 바 있는 것 처럼 다양하다. B2C가 아닌 B2B로 가면 훨씬 다양해진다. 하지만 지표를 보기에는 부분유료화(시작은 공짜, 쓰다가 좀 고급기능쓰려면 돈내야함)가 재미있다.

  • ASP(평균구매단가; Average Selling Price): 커피숍을 생각해보면 된다. 커피숍에 평균적으로 한번에 2명이 같이 방문을 하는데 이것저것 주문해서 1만원을 쓰더라. 하면 ASP는 1만원/2명 = 5천원/회가 된다. 그런데 만약 이 사람들이 한 달에 여러번 온다면?
  • ARPPU (유료고객평균매출;  Average Revenue Per Paying User): 이통사에서 흔히 ARPU라고 쓰기도 하는데, 우리의 예에서는 무료고객(와서 앉아서 친구기다리다 가는 무임승차고객)도 있으므로 유료고객을 나누기 위하여 ARPPU를 쓴다. 앞에 설명한 고객들이 월 평균 4회를 방문한다고 치면, 올때마다 1명이 5천원씩 쓰는데, 월 4회를 온다. 그러므로 월간 ARPPU는 5천원 * 4회 = 2만원이 된다.
  • Paying Rate (결제율): 하지만 모든 고객이 돈을 내는건 아니고 와서 무임 승차하는 고객이 한 50% 된다고 하자. 그러면 여기서 "모든 고객"에 대한 ARPU를 구할 수 있다.
  • ARPU (고객평균매출; Average Revenue Per User): ARPU = ARPPU * Paying % = 2만원 * 50% = 1만원이 된다. 즉, 뚜벅이, 뜨내기, 충성 고객, 변태 등을 모두 포함하여 고객당 월 평균 매출은 1만원이다.
  • 마지막 LTV(고객평생가치 혹은 고객생애가치; Life Time Value): 우리의 PLC가 1.5개월이므로 여기에 ARPU를 곱하면 LTV는 1.5개월 * 1만원 = 1만5천원이된다. 이게 우리가게 손님의 고객평생가치다.

어렵게 잘 따라오셨다. 

이제 우리는 처음으로 돌아가서 우리의 커피숍의 ROI를 살펴보자.

  • Acquisition: 마케팅에 2천500만원을 썼고, 결과적으로 월 1만명이 방문을 했다. (그 뒤로는 완전 신규 고객은 없다고 가정하자)
  • Retention: 우리의 고객당 재방문율을 퉁쳐서 PLC를 보니 1.5개월이라고 했다. 
  • Monetization: LTV가 1만5천원인데 1만명이므로 우리의 1만명에 대한 매출 잠재력은 1억5천만원이다.
  • Profit은 이를 합하고 비용을 제하면 된다.
    • 총매출 1억5천만원
    • 비용 (걍 대충 때려넣었습니다)
      • 마케팅: 2천500만원
      • 임대료: 2천만원 (보증금은 빼자) * 1.5개월 = 3천만원
      • 인건비: 월 2천만원 * 1.5개월 = 3천만원
      • 매출원가(커피 재료라고 생각하자): 3천만원
      • 잡비: 1천만원 * 1.5개월 = 1천5백만원
      • 계: 1억3천만원
    • 세전이익: 2천만원
    • 이익률: 13%

음.. 커피숍이 이런 이익률이면 우울할 듯 하다. 자, 여기서 끝나면 일반 "창업가이드" 책과 별다를 게 없다. 딱 한 걸음만 더 나가보자. 여기서 마케팅을 더 하면 이익이 커질까? (매출이야 당연히 커지겠지만) 아니면 작아질까?

이때 "변동비"와 "고정비"라는 개념만 이해하면 편하다. 변동비는 뭐냐.. 하면 매출이 오르면 같이 오르는 비용이다. 고정비는? 매출이 올라도 고정적으로 들어가는 비용이다. (사실 엄밀히는 매출이 어어어어엄청나게 오르면 고정비도 올라간다.) 쉽게 생각하면 매출이 늘면 (커피가 많이 팔리거나 손님이 많아지려면) 마케팅비나 매출원가는 올라간다. 인건비는 일단 목표 매출에 맞게 뽑았다고 가정하면 갑자기 정비례하여 오르진 않을거고, 그러다보니 당분간 임대료도 오르진 않을게다. 

자, 마케팅을 5천만원으로 올렸더니 손님이 2배가 왔다고 하자. 그리고 다시 1.5개월이 흘렀다.

  • 총 매출 3억원
  • 비용
    • [변동비] 마케팅: 5천만원
    • [고정비] 총 임대료: 3천만원
    • [고정비] 인건비: 3천만원
    • [변동비] 매출원가: 6천만원
    • [고정비로 가정] 잡비: 1천5백만원
    • 계: 1억 8천 5백만원
  • 세전이익: 1억 1천 5백만원
  • 이익률: 38%

엄청나게 이익이 신장했다!! 이제 나가서 포르셰를 사면 된다.

물론 현실은 이렇지 않다. 매출이 2배 정도 되려면 아무래도 사람도 좀더 필요할거고 여러형태의 손실도 생기고 (의자도 부서지고, 컵도 깨지고, 이런저런 관리비 증가 등) 하다보니 급격히 늘기는 어렵다.

하지만 여기서 보고자 한건 매출을 늘리려면 함께 뭐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어떤게 후발주자로 천천히 따라올라가는지, 혹은 새롭게 발생하는 비용이 뭔지 생각해보는게 중요하다는 거다. 어쩌다보니 메트릭 이야기만 하려 했는데 관리회계의 영역으로 넘어와버렸다. 보너스라고 생각해주세요.

근데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에 맞춰 쓰겠다고 해놓고 왜 커피숍이냐?

자신의 기업에 맞게 적용해보는건 여러분의 숙제로 남겨두려고 ... (사실 쓰다보니 돌이키기 힘들어져서 그냥 넘어가주세요 ㅜㅜ)

한가지 힌트를 주자면 소프트웨어 회사는 회계 방식에 따라 다르지만 일단 재료비는 거의 없다고 하고, LTV - CAC가 양인지 음인지만 파악하면 된다. 위의 경우 (커피숍이긴하지만) LTV 1만5천원이고 CAC가 2,500원이므로 LTV - CAC가 양수여서 어느 정도 규모에 도달하면 흑자를 나게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질 수 있다.

Good Luck!

[속보] 다음 클라우드 서비스 종료 안내

Posted by MD워시퍼
2015. 6. 1. 15:27 Good Articles/Information 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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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클라우드에 들어갔는데, 이런 메시지가 뜨네요.

잘 활용하던 클라우드였는데.. 왜 서비스 종료를 하는 것인지..

다음카카오 회사에서는 돈벌이가 안되서 정리하는 것일까요?

구글에서는 "구글 포토"라는 서비스를 시작해서, 더 큰 도전을 하는 것 같은데.. 다음에서는 서비스를 접다니..

그럼 이제 어디 클라우드를 사용해야 하는지.. 그리고, 다음에 이어, 네이버랑 해외 클라우드 서비스도 슬슬 접는 것은 아닐지 걱정이네요.

 

[체험단] 왕십리의 R.P.M을 다녀왔습니다.

Posted by MD워시퍼
2014. 10. 10. 22:06 Good Articles/Ev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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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호프)집에 아는 형이 가게를 오픈해서 한번 와 달라고 해서 찾아뵈었습니다.
이곳은 세계맥주집으로 80여종의 맥주와 저렴한 양주를 팔더라고요.
치킨도 먹었는데, 완전 대박.. 정말 맛있네요.
요즘 치즈등갈비나 치즈등으로 여러가지 메뉴를 만들어본다고 하네요. 시험중인데, 지금이라도 치킨을
시킨다면 후회는 하지 않을 것 같네요.
사진이나 다른 정보는 추후에 수정해서 올리도록 할께요. 즐거운 불금 보내세요~

[남성역 맛집] 송이족발 본점에서 저녁식사를

Posted by MD워시퍼
2014. 7. 7. 11:50 Good Articles/Ev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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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누나와 함께 송이족발집을 찾은 우리.


송이족발이라는 곳을 처음보는 나. 그리고 처음으로 간 송이족발이 본점이라는 점.



보통 맛집은 여러가지를 메뉴를 놓치않고, 자신있는 몇가지의 메뉴만 파는 것 같은데요.

오늘 찾았던 송이족발집도 족발과 막국수 파전만 전문적으로 하는 곳 같아요.

송이족발은 당일 조리한 것만을 당일에 판매한다고 하네요.

어쩐지 맛에 잡내가 없고, 고기에 윤기가 흐르는 것 같더라고요.


송이족발의 인기메뉴라면 뭐니뭐니해도, 매운족발과 일반족발이 반씩 들어있는 반반메뉴..

매운 것이 땡기는 요즘. 딱이었죠. - 같이 갔던 사람들은 매운 것을 잘 못먹어서리. 내가 많이 먹을듯 함..ㅋㅋ -


송이족발은 현재 개인프렌차이즈로 사당본점 외 2군데 직영을 운영중이며,

총 12개의 체인점이 운영중일 정도로 맛이 보장된 곳이에요.

모든 메뉴는 모두 매장에서 조리를 하신다고 하네요.


송이족발이라는 이름하면 송이버섯이 생각나는데, 역시 이름의 느낌처럼 상황버섯으로 우려낸 물에 당일공수해 온 족발을 삶으신다고 하시네요.


자~ 그럼 본격적인 족발 음미에 들어가 볼까요?


















<출처 : 엘리의 작은 행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