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색의 향기] 마초가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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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십대쯤 되는 직장인들이
우스갯소리로 쏟아놓는 푸념을 우연히 들었습니다.
남자들이 대접을 못 받는 시대인지,
아니면 그만큼 남녀평등이 이뤄진 건지.
마치 미래의 내 아들을 보는 것 같기도 하고,
세상이 많이 달라졌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마초'는 지나친 남자다움을 뜻하는 스페인어로
때때로 용기 있음을 말한답니다.
좀 더 극적인 남자다움을 보여 주는 것이지만
부정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남성으로의 권리를 내세운 나머지
때로 가정폭력의 원인이 되기도 한답니다.
예쁜 남자들이 넘쳐나는 세상.
그러나 그것이 하등 이상할 것도 없는 시절에
성평등 아래 희석되어버린
가부장적 미덕이 그리워지는 것은 왜일까요.
그것은 어느 문인의 말처럼,
뼈가 빠지도록 가족을 위해 일한 아버지 세대 남성들에 대한
연민과 공감, 그리고 그리움일까요.
우스갯소리로 쏟아놓는 푸념을 우연히 들었습니다.
남자들이 대접을 못 받는 시대인지,
아니면 그만큼 남녀평등이 이뤄진 건지.
마치 미래의 내 아들을 보는 것 같기도 하고,
세상이 많이 달라졌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마초'는 지나친 남자다움을 뜻하는 스페인어로
때때로 용기 있음을 말한답니다.
좀 더 극적인 남자다움을 보여 주는 것이지만
부정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남성으로의 권리를 내세운 나머지
때로 가정폭력의 원인이 되기도 한답니다.
예쁜 남자들이 넘쳐나는 세상.
그러나 그것이 하등 이상할 것도 없는 시절에
성평등 아래 희석되어버린
가부장적 미덕이 그리워지는 것은 왜일까요.
그것은 어느 문인의 말처럼,
뼈가 빠지도록 가족을 위해 일한 아버지 세대 남성들에 대한
연민과 공감, 그리고 그리움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