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지희망편지] 개천(開天)의 꽃

Posted by MD워시퍼
2011. 9. 30. 19:01 Feeling/일지희망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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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열의 시대에 조화의 문화를
창조할 수 있는 사람은
신을 믿는 사람이 아니라
신이 밝은 사람입니다.

신이 밝은 사람은
진리가 하나인 것을 압니다.
하늘과 땅이 하나이고
너와 내가 하나인 것을
경전을 통해서가 아니라
감각으로 느낄 수 있으면
나 자신을, 민족과 인류를 사랑하는 일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숨을 깊이 쉬어본 사람은 압니다.
방금 내 몸속에 들어와
더운 피를 타고 흐르던 공기가
바로 옆 사람의 가슴으로 흘러들어 가고
방금 내 옷자락을 흔들고 간 바람이
어느 낯선 이의 코끝을 간지럽힙니다.

우리는 한 하늘과 땅에 뿌리를 박고
피어난 한 송이의 아름다운 꽃입니다.
이 향기로운 아름다운 꽃을 피운 사람이
정신문명시대의 주인공입니다.
개천의 꽃, 바로 홍익인간 도통군자입니다.

단기 4344년 개천절,
잠실종합운동장에 10만 송이
개천의 꽃, 홍익인간의 꽃이 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