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향]믹서의 명칭

Posted by MD워시퍼
2013. 8. 12. 11:32 Study/음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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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트림(trim) : 이 단자는 마이크로폰이나 전자 악기등에서 나온 신호가 믹서로 들어오는 입력의 크기, 즉 입력 게인(gain)을 조절하는 곳이다.  18번의 오르락내리락 하는 음량 조절 단자를 페이더(fader)라고 하는데, 이것을 눈금의 “0”이나 혹은“U”라고 표시된 곳에 맞추어 놓은 뒤, 13번의 오버로드(overload)에 불이 들어오지 않는 최대치까지 트림을 시계방향으로 돌려서 음량을 올려 놓는다.  이것을 유니티게인(unity gain) 설정이라고 하는데, 이렇게 모든 페이더가 “0”이나 혹은 “U”에 있게 되면, 믹서의 조정이 한결 쉬워지게 되고 다른 외부 기기들, 이를테면 녹음기나 에펙터 등과 음량 조정도 쉬워지고 여러 사람이 믹서를 사용하게 되어도 한눈에 믹서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믹서를 설치하고는 유니티 게인을 맞추어 주어야 한다.

2) 보조 출력(aux send) : 디지털 에펙터나 이퀄라이저 등으로 소리를 보내거나 모니터용의 스피커 등 보조장치에 신호를 보내는 단자이다.  믹서에 따라 1개에서 4개 정도의 단자를 갖고 있으며, 믹서 뒷면의 출력단자가 모노로 된 것과 스테레오로 된 것이 있고, 입출력이 한 단자에 스테레오잭으로 구성된 것도 있으므로 사용자 설명서를 잘 살펴보아야 한다.

3) 프리(pre),포스트(post) 선택 스위치 : 보조 출력을 18번의 페이더 전단에서 하는 pre와 후단에서 하는 post 선택 스위치이다. 주로 녹음실에서 에펙터를 연결할 때에 사용하므로 교회에서는 pre쪽에 놓고 사용하면 무난하다.

5) 쉬프트(shift) 스위치 : 실제 보조 출력 단자는 4개밖에 없는데 6개처럼 사용할 때에 이 스위치를 눌러 보조 출력을 늘리는 장치이다.  이 역시 녹음실에서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교회에서는 별로 사용할 일이 없다.

6) 고음 이퀄라이저 (hi EQ) : 입력된 음의 고음역의 음색을 조정해 주는 단자이다.  일반적으로 중심 주파수가 10kHz에서 12kHz이며 12시 방향에 놓으면 음이 중립이고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리면 고음역이 상쇄하고 시계방향으로 돌리면 고음역이 증가한다. 

7) 중음 이퀄라이저 (mid EQ) : 1kHz대의 중음역을 조정해 준다.  특별히 이 중음 이퀄라이저는 사람의 목소리 영역에 해당하므로 이 단자를 잘 조정하면 설교자의 목소리를 잘 보정해 줄 수가 있다.

8) 중음 스윞 (sweep) 스위치 : 위에서 말했듯이 중음역은 사람의 목소리 부분에 해당되며 대부분 악기들이 걸리는 주파수이다.  그래서 많은 믹서들이 중심주파수를 이 스위치로 옮길 수 있게 설계를 해 놓았다. 시계 방향으로 돌리면 중심 주파수가 점점 올라가고 시계반대방향으로 돌리면 중심 주파수가 내려간다. 이 스위치를 올리고 내려서 설교자의 중심 주파수를 찾아내어 잘 조정해 준다면 믹서를 아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9) 저음 이퀄라이저 (low EQ) : 베이스 부분의 저음역을 조정해 주는 스위치이다.  일반적으로 믹서는 이렇게 3개 정도로 이루어진 3밴드 파라매트릭 이퀄라이저를 내장하고 있다.  음색에 윤기를 붙이고 부드러움을 강조하는 등 소리 만들기에 대단히 중요한 부분이므로 시간을 투자하여 여러모로 조작을 해보아서 각 마이크와 설교자, 그리고 악기에 맞게 각각의 채널을 조정해 볼 것을 권하는 바이다. 

10) 저역 필터(low cut filter) : 저음역의 부-웅 하는 전기잡음이나 기타 불필요한 간섭요소들을 제거하여 음색을 미끈하고 깨끗하게 하는 필터이다.  각 믹서마다 커트 주파수나 커트되는 양은 다르지만, 카세트데크의 음악을 연주하거나 전자 악기 등을 사용할 때에 좋은 효과를 볼 수가 있다.

11) 팬포트(pan-pot) : 각 채널의 출력을 왼쪽으로 할것인지, 오른쪽으로 할것인지 혹은 가운데에 놓을 것인지를 결정한다.  즉 음의 신호가 두 개의 스피커로 나가 스테레오가 될 때에 이 스위치를 이용하여 각각의 악기나 설교자의 위치에 변화를 줄 수가 있는 것이다.

12) 뮤트(mute) 스위치 : 이 스위치를 누르면 음의 출력이 차단이 된다.  즉 소리가 안 나가는 것이다. 순간적으로 각 채널의 소리를 없애거나 할 때에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가 있다.  교회에서 여러개의 마이크를 사용할 경우, 마이크 상호간의 간섭으로 하울링이 생기기 쉽다. 이럴 경우 사용하지 않는 마이크나 악기의 채널에는 이 뮤트 스위치를 눌러놓아 출력이 나가지 않게 한다면 훨씬 깨끗한 음향을 만들어 낼 수가 있다.  

13) 오버로드(overload) 경고등 : 믹서로 들어오는 음량이나 혹은 나가는 음량이 너무 커서 음이 일그러질 때에 붉은불이 들어와 경고를 주게 된다.  이 오버로드 경고등이 들어올 정도의 음량이면 듣기 거북한 소리가 나게 되므로 페이더나 입력 스위치를 낮추어 음의 크기를 낮추어 사용하여야 한다.

14, 15) 솔로(solo) 스위치 : 음이 스피커나 녹음기로 출력되고 있을 때에, 실제 출력과는 무관하게 믹서를 담당하는 사람만 헤드폰 등으로 들어 볼 수 있는 스위치이다.  

예를 들어 A마이크에서는 목사님이 설교를 하고 계시고 B마이크에서는 찬양 인도자가 찬양 인도 준비를 하고 있을 때에, 실제 출력으로는 목사님의 설교가 나가게 하고 B마이크의 채널은 15번 스위치를 눌러서(이때에 14번 램프에 불이 들어온다) 현재 찬양 인도자가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 믹서 담당자만 모니터 할 수 있는 장치인 것이다. 

16), 17) 버스 선택(bus assign) 스위치 : 일반적으로 믹서에는 출력을 스테레오로 내보내는 메인 출력 이외에도 녹음기 에펙터 등으로 내보낼수 있는 그룹 출력이 내장되어 있다.  이 스위치는 각 채널의 출력이 어느 곳으로 나가게 하는가를 결정하는 스위치이다. 즉, 메인 스피커로 소리가 나가게 하면서 모니터 스피커 또는 후방 스피커로도 소리가 나가게 한다거나 녹음기로 소리가 나가게 선택하는 스위치이다.

18) 페이더(fader) : 위의 1번 트림 스위치에서 설정된 음의 입력레벨을 믹서 담당자가 높이거나 낮추는 것으로, 페이더의 위치는 “0”혹은 “U”라고 표시된 곳을 원점으로 각 채널을 모두 맞추어 놓으면 담당자 이외에 어느 사람이 만져도 사용이 편리해진다.  믹서 뿐만 아니라 녹음기, 각종 에펙터 등과 이 “0”점을 맞추는 것을 ?유니티게인(unity gain)을 맞춘다고 한다. 


<출처 : http://kasua.namoweb.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