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지희망편지] 뇌에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
그런데 사람들은 이 말을 잘 실감하지 못합니다.
피아노 건반으로 비유하면 대부분 사람들은 매일 똑같은 건반만 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간의 뇌에는 수십억 개의 음색을 가진 건반이 있습니다.
누구에게나 뇌가 있고 그 뇌는 무한한 가능성을 갖고 있습니다.
매일 하나씩 변화를 선택해보세요.
당신도 몰랐던 당신의 능력이 펼쳐집니다.
문득 근원적인 질문이 떠오를 때가 있습니다.
나는 누구인가?
내 삶의 목적은 무엇인가?
답하기 쉽지 않은 질문이지만 그렇다고 다른 누군가에게 물을 수도 없는 그런 나만의 질문입니다.
당신이 누구인지, 무엇을 위해 사는지, 당신 자신보다 더 잘 아는 사람이 있을까요?
당신이 모른다면 이 세상 어느 누구도, 신조차도 모르는 것입니다.
아무도 답을 모르는 질문, 신도 모르는 답을 우리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이 질문의 답을 아는 방법은 하나밖에 없습니다.
그것은 선택입니다. 당신의 선택이 이 모든 질문에 대한 당신의 답입니다.
살다 보면 마음이 상하는 일이 있습니다.
사람 때문일 수도 있고 상황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 감정에 매이다 보면
원망하는 마음이 일어나기도 하고
주눅이 들기도 합니다.
그럴 때 다시 힘을 내고 싶다면
감사한 마음을 찾아보세요.
밤사이에 아무런 사고 없이 눈을 뜬 것도,
자유롭게 숨을 쉴 수 있고, 볼 수 있는 것도,
두 다리로 뚜벅뚜벅 걸을 수 있는 것도
정말 감사한 일입니다.
감사한 마음을 회복해야 에너지가 살고,
자신감도 생기고 기쁨도 생깁니다.
감사한 마음속에는 모든 것을 이치대로,
회복할 수 있는 생명 에너지가 있습니다.
그것을 인정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키울 때
기운이 살아납니다.
자, 그럼, 지금 한 번 크게 숨을 들이마시고
길게 내쉬어 볼까요?
머리부터 발끝까지 내 몸 구석구석
새로운 생명의 기운이 퍼져나갑니다.
우리 안에는 밝은 마음, 양심이 있다.
사람이 가진 그 모든 약점, 사람이 행한 그 모든 패악에도 불구하고 그래도 사람이 희망인 까닭은 모든 사람에게 이 양심이 있기 때문이다.
양심은 그 무엇으로도 가릴 수 없고 외면할 수도 없는 우리 내면의 밝은 빛이자 완전한 앎이다.
양심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잘못했을 때 잘못했음을 알고, 균형을 잃었을 때 균형을 잃었음을 알고, 바름과 균형을 되찾을 수 있다.
지혜로운 사람은 누구를 의지하고 믿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양심을 밝혀 그 양심에 따라 판단하고 선택하고 행동한다.
밝은 양심에 의지할 때, 우리는 홀로 청정하고 밝아서 그 무엇에도 의지할 필요가 없다.
자기 안의 양심의 힘을 모를 때 우리는 태양 빛 속에 있으면서도 태양 빛을 그리워하며 반딧불을 찾아 헤매는 어리석음을 범하게 된다.
양심은 세상의 모든 것을 비추어 진실을 드러내게 하는 밝은 것 가운데서도 가장 밝은 것이다.
우리 모두에게는 양심이 있고, 내가 양심을 따르는 것처럼 다른 사람도 양심을 따를 것이란 믿음이 있을 때 진정한 인간의 가치와 존엄을 실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