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숙철의 혁신이야기] 빌어먹을! 왜 진작 그렇게 만들지 않았던거요?

Posted by MD워시퍼
2015. 8. 12. 08:34 Feeling/곽숙철의 혁신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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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유명한 레스토랑 사업가 조 바움(Joseph Harold Baum)이 호화찬란한 칵테일 바에서 블러디 메리(Bloody Mary)를 주문했다. 주문한 칵테일이 나오자 그는 한 모금을 마시기 전에 바텐더에게 물었다.
"당신이 만들 수 있는 최고의 블러디 메리인가요?"
그 바텐더는 확신에 차서 대답했다.
"그럼요, 바움 씨."
바움이 말했다.
"마셔봐요."
바텐더가 한 모금 마시고는 말했다.
"맛있는데요."
바움이 다시 말했다.
"더 맛있는 걸 만들어주겠어요?"
바텐더가 새로운 블러드 메리를 만들어내자 바움이 말했다.
"이걸 마시고 당신의 생각을 말해봐요."
바텐더가 한 모금 마시고는 말했다.
"아주 맛있는데요. 완벽해요!"
그러자 바움이 언성을 높였다.
"빌어먹을! 그럼 왜 진작 그렇게 만들지 않았던 거요?"


광고계의 전설로 불리는 조지 로이스(George Lois)의 근간 《겁나게 중요한 충고(Damn Good Advice》에서 인용한 이야기입니다. 저자는 이 사례를 소개하며 이렇게 덧붙입니다. "당신의 인생에 있어 빗자루로 바닥을 쓸든 설거지를 하든 그 어떤 것을 하든, 항상 이 이야기를 기억하라."고 말이지요.

매일매일 자신의 기준을 높여가며 최선을 다하는 자세야말로 프로가 갖추어야 할 최고의 덕목임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출처 : 곽숙철의 혁신이야기

[곽숙철의 혁신이야기] 10분간의 만남이 가져온 놀라운 결과

Posted by MD워시퍼
2015. 8. 11. 10:24 Feeling/곽숙철의 혁신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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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와튼 경영대학원의 애덤 그랜트(Adam Grant) 교수는 2005년에 직원들에게 일의 의미를 찾아주면 성과가 개선되는지 알아보고자 했다. 의미가 있으면 당연히 힘든 일을 참아내기가 수월해진다. 하지만 의미가 직원들의 생산성에도 영향을 미칠까?
그랜트는 실험 대상으로 모교 출신에게 기부를 권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대학 소속 텔레마케터들을 선택했다. 그들은 특별히 동기가 강하지 않은 그룹이었다. 당시 이직률이 무려 400%에 달했고 평균 재직 기간은 약 3개월밖에 되지 않았다.
그랜트가 내놓은 해결책은 10분간의 중재였다. 텔레마케터들이 실제로 기부금으로 조성된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 즉 자신들의 업무로 이익을 얻은 사람들을 직접 만나보게 한 것이었다. 텔레마케터들은 그 만남에서 장학금 수혜자들과 개인 면담을 했고 장학금을 통해 삶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직접 들을 수 있었다. '10분간의 만남'이 과연 어떤 영향을 끼쳤을까?
한 달 후 그랜트는 콜센터를 다시 찾아 텔레마케터들이 기부 권유 전화를 건 숫자를 확인했다. 결과는 놀라웠다. 그랜트의 중재를 받은 텔레마케터들은 1시간당 전화를 건 숫자가 2배 증가했고 주간 수익도 171%나 늘어났다.


자신의 일에 의미를 두고 일하는 직원과 그렇지 않은 직원의 일하는 태도는 확연히 다릅니다. 인간은 본질적으로 의미를 추구하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일은 하기 싫은데 먹고는 살아야겠기에 억지로 출근하는 직원은 마지못해 일하며, 어떻게 하면 좀 더 편하게 일할 수 있을까, 조금이라도 덜 일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빠져 좋은 성과를 내지 못합니다. 그러나 자신이 세상의 가치를 높이는 중요한 일을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직원은 자신의 일을 가치 있고 고귀한 것으로 여기며, 정성을 다해 고객을 대하고, 리더가 시키지 않아도 헌신적으로 일을 함으로써 탁월한 성과를 내지요.

구성원들로 하여금 일의 의미를 명확히 깨닫도록 하는 것이 자신의 핵심 역할 가운데 하나라는 것을 리더는 결코 잊어서는 안 됩니다.

출처 : 곽숙철의 혁신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