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색의 향기] 상대의 입장에서

Posted by MD워시퍼
2014. 8. 27. 09:14 Feeling/사색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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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원의 소리를 제대로 듣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구성원들이 편안하게 아무 이야기나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입니다.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들리지 않는 것을 들을 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내가 아닌 상대의 입장에 설 때 비로소 들리지 않는 것이 들리기 시작합니다.

- 정소연 님, '상대의 입장에서' -


내 입장을 먼저 내세우기보다 남의 입장이 되어 귀를 기울이고 공감해주는 것, 그것이 대화의 시작이라고 합니다.
입은 될수록 적게 열고 귀와 마음을 활짝 여는 것이 소통이라고 합니다.

[사색의 향기] 침묵에 대하여

Posted by MD워시퍼
2014. 8. 24. 10:30 Feeling/사색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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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님 방한 때
구름처럼 모여든 사람들이 일제히 하나가 되어
묵상하는 순간이 여러 번 있었습니다.
침묵의 시간이었지만
분명 마음속에는 들끓는 기도가 있었을 겁니다.

어디를 가나 소리만 무성한 때입니다.
방송에서는, 몰라도 될 일들이 소설처럼 엮어져 나오고
인터넷이서는 근거도 증거도 없는 소문이
괴물을 만들어내곤 합니다.
그렇게 소리가 많아도 들을만한 소리는 적고
정작 들어야 할 소리에는 끄떡도 하지 않는 귀들이 있으니......

'묵상 중에 교황님의 말씀 중 기억에 남는 구절을
마음속으로 읊어보시면 어떨까요.'
행사진행을 맡은 어느 앵커의 말을 들으며
소리 없는 울림을 느꼈습니다.
간절히 구하려면 소리를 높이라 했지만
침묵도 간절한 기도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그렇지만 침묵은,
때로 무심 혹은 무관심으로 비쳐질 수 있으니
적절한 판단이 필요한 것이기도 합니다.

[사색의 향기] 바람 같았으면..

Posted by MD워시퍼
2014. 8. 14. 10:29 Feeling/사색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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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분다.
그렇게 티없이 맑은 바람은
철마다 나무를 흔들어 꽃을 피우게 하고
벌나비를 불러 모아 열매를 열게 한다.

바람은 지치지 않는다.
천년 고찰 범종소리
그윽한 평온으로 가는 길을 열어주고
추녀 끝 풍경 흔들어 청명한 소리 고루 퍼지게
부질없는 욕망을 다스린다.

바람이 분다.
높고 낮은 봉우리 넘나들며
살아있는 것 모두의 가슴에 아늑한 틈으로 들며
생명의 고마움을 기억하게 한다.

바람을 다스리는 힘을 얻는다면
온 세상 평화가 오리라,
우리, 살아가는 이유가
모두 바람 같았으면.

[사색의 향기] 풍년 곡식은 모자라도 흉년 곡식은 남는다

Posted by MD워시퍼
2014. 8. 13. 23:14 Feeling/사색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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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가뭄으로 곡식이 타들어 가고 경기 침체로 너나없이 살기 어렵다고 아우성입니다.
풍년이 들면 절로 마음이 헤퍼지게 마련이지요.
아낄 줄 모르고 펑펑 쓰다 보면 곳간에 식량이 모자라기 쉽습니다.

하지만 흉년이 들면 사정이 달라지지요.
아끼고 절약하지 않으면 다음 추수까지 끼니를 이어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풍년 곡식은 모자라도 흉년 곡식은 남는다'는 말이 생겨났겠지요.

살아온 날들 되돌아 보면 어느 때고 힘들지 않았던 때가 없습니다.
요즘처럼 어려울 때일수록 정신 바짝 차리고 분수에 넘치는 일 없도록 계획적 소비를 하는 지혜가 필요한 때입니다.
그리고 주위에 어려운 이웃은 없는지 돌아보고 나누는 넉넉한 마음을 지닌다면 오늘도 행복한 하루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색의 향기] 어떤 마음으로 잠자리에 드시나요?

Posted by MD워시퍼
2014. 8. 12. 07:32 Feeling/사색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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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을 쥐고 부를 쌓고 명예를 얻어야만
성공한 삶은 아닙니다.
권력을 잡은 사람은 부를 탐하지 말고
부를 쌓은 사람은 권력을 탐해선 안 되고
명예를 얻은 사람은 권력을 탐해선 안 됩니다.
양 손에 떡을 쥐고 나무에 오를수 없듯이
하나를 쥐면 하나를 놓아야 하는 게 세상 이치입니다.
그럼에도 욕심을 버리지 못해
잠 못드는 사람이 많은 세상입니다.

성공한 삶이란
권력과 명예, 부를 쌓은 삶이 아니라
매일 밤 편안히 잠들 수 있는 삶입니다.
당신은 매일 밤 평화로운 마음으로 잠자리에 드시나요?

[사색의 향기] 풍년 곡식은 모자라도 흉년 곡식은 남는다

Posted by MD워시퍼
2014. 8. 11. 07:35 Feeling/사색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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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가뭄으로 곡식이 타들어 가고
경기 침체로 너나없이 살기 어렵다고 아우성입니다.
풍년이 들면 절로 마음이 헤퍼지게 마련이지요.
아낄 줄 모르고 펑펑 쓰다 보면 곳간에 식량이 모자라기 쉽습니다.

하지만 흉년이 들면 사정이 달라지지요.
아끼고 절약하지 않으면
다음 추수까지 끼니를 이어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풍년 곡식은 모자라도 흉년 곡식은 남는다'는 말이 생겨났겠지요.

살아온 날들 되돌아 보면 어느 때고 힘들지 않았던 때가 없습니다.
요즘처럼 어려울 때일수록 정신 바짝 차리고
분수에 넘치는 일 없도록 계획적 소비를 하는 지혜가 필요한 때입니다.
그리고 주위에 어려운 이웃은 없는지 돌아보고 나누는
넉넉한 마음을 지닌다면 오늘도 행복한 하루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색의 향기] 은폐는 은폐를 낳으니

Posted by MD워시퍼
2014. 8. 8. 13:10 Feeling/사색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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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미디어가 발달한 시대, 은폐는 만용입니다'

어느 앵커의 말을 들으며

거짓말에 대해 생각해봤습니다.

 

최근 어느 발표에 의하면, 하루 동안 남자가 여자보다 

거짓말을 하는 횟수가 더 많다고 합니다.

평균 하루 네 번 정도이고, 여자는 세 번 정도라고 합니다.

반대로, 여자가 남자보다 거짓말을 하는 횟수가

더 많다는 자료도 있습니다.

남자나 여자에 따라 다르기보다는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요.

그리고 상황에 따라 다르기도 합니다.

문제는, 자기가 하는 말은 거짓이 아니고

남의 말은 거짓이라 믿는다는 것이지요.

 

거짓말도 술처럼 하면 할수록 늘고

죄책감이나 가책도 덜 하는가봅니다.

은폐는 은폐를 낳으니

요즘 이런 문제로 시끌시끌한 것을 보면서

'정직'에 대한 개념을 다시 세워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사색의 향기] 8월의 편지

Posted by MD워시퍼
2014. 8. 7. 08:38 Feeling/사색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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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여정에도 크고 작은 간이역들이 있습니다.
자신도 모르게 문득 지나칠 때도 있지만
실패와 좌절로 자신의 삶이 비틀거릴 때,
혹은 보다 나은 삶의 모습을 위해
새로운 충전이 필요할 때,
우리는 잠시 '휴식' 또는 '휴가'라는 말을 떠올립니다.

푸른 바다가 넘실대듯 마음을 설레게 하는
그 떨림이 내가 살아있음을 감사하게 합니다.
계곡의 물소리가 그치기전에 어서 길을 떠나야겠습니다.
도망가는 시간을 멈출 수는 없지만
달려온 시간을 머무르게 할 수 있습니다.
휴가는 '멈춘 삶'이 아니라 '머무는 삶'입니다.
여행은 떠나는 것이 아니라 돌아오는 것입니다.

길을 떠나는 자만이 돌아올 수 있습니다.
목표를 가진 자만이 쉬어가는 용기가 있습니다.
꿈이 있는 사람은 새로운 삶의 여정을 위해
자신을 내려놓고 잠시 비움의 마음을 갖습니다.
삶이 아름다운 이유는 잠시 멈춰 서서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여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8월의 당신을 찾으십시오.

[사색의 향기] 펠리컨의 새끼 사랑

Posted by MD워시퍼
2014. 8. 6. 07:45 Feeling/사색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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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리컨이라는 새가 있습니다.
이 주머니는 펠리컨의 위가 담을 수 있는 양의
무려 3배나 더 담을 수 있습니다.
펠리컨의 주머니는
먹이를 잡을 때 사용할 뿐만 아니라,
새끼들에게 먹이를 줄 때도 사용합니다.
북극 지방에 햇빛이 잠깐 비추는
몇 개월 동안 먹이를 이 주머니에 저장한 후,
먹이를 구할 수 없는 추운 겨울에는
새끼들에게 저장한 먹이를 나누어주어
겨울을 나게 합니다.
그러나 추운 겨울을 나기 전에 먹이가 떨어지면
펠리컨은 제 가슴살을 찢어
새끼들에게 먹입니다.
병에 걸려 죽어 가는 새끼에게는
자신의 핏줄을 터뜨려그 피를 입에 넣어줍니다.
어미 펠리컨은 자신은 죽어가면서도
새끼를 위해 기꺼이 목숨을 바칩니다.
그래서 서양인들은
펠리컨을 사랑과 희생의 상징으로 여깁니다.

[사색의 향기] 내 탓이요

Posted by MD워시퍼
2014. 8. 5. 11:08 Feeling/사색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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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을 이기려는 사람은
반드시 먼저 자신부터 이겨야 하고,
남을 논하려는 자는
반드시 자신부터 논해야 한다.

- 여씨춘추 -

내 탓이오, 내 탓이오, 내 큰 탓이로소이다.
세 번 외치라고 하지요.
모든 게 나로부터 시작되었으니 해답도 내게서 나오는 것일 테지요.
그런데도 네 탓이오, 네 탓이오, 네 큰 탓이로소이다.
상대방에게로 과실을 돌립니다.
공은 남에게로 돌리고 원인은 내게서 찾아야 하지만,
공을 내게 돌리고 문제를 상대에게 떠넘겨 모든 문제가 커지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