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편지] 비판을 받아들이다
[새벽편지] 양초 두 개
어떤 남자가 이사를 했다.
그런데 이삿짐 정리가
끝나기도 전에 정전이 되었다.
그가 양초와 성냥을 겨우 찾았을 때
똑똑하고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려
문을 열어보니 한 아이가 서있었다.
"아저씨 양초 있으세요?"
그는 속으로 생각했다.
'이사 온 첫날부터 나에게 양초를
빌려달라고 하다니...
만일 지금 양초를 빌려주면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것저것
빌려 달라고 할거야...'
이런 생각에
"애야 우리 집에는 양초가 없단다."
그리고 문을 닫으려는 순간,
아이가 소리쳤다.
"아저씨, 이사 온 첫 날부터 정전이 되어
불편하실까봐 제가 양초를 가지고 왔어요!"
아이는 양초 2개를 그에게 내밀었다.
아이의 맑은 눈!
똑바로 쳐다 볼 수가 없었다.
[새벽편지] 큐브 맞추기
며칠 전, 초등학교 1학년인 아들이
큐브를 갖고 싶다 하여 사주었습니다.
큐브는 한 면에 9개의 정사각형이 들어 있고
각 면의 색이 다릅니다.
여섯 면을 같은 색으로 맞추면
놀이가 끝나는데,
어른인 저도 쉽게 맞추기가 어려워
한참을 고민합니다.
아들은 큐브를 맞추기 위해
밥을 먹으면서도 몰두하였습니다.
그러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아빠, 이것 봐!" 라며
저에게 큐브를 내놓는 게 아니겠습니까.
놀랍게도 여섯 면이 전부 같은 색으로
맞춰져 있었습니다.
"어떻게 이걸 하루 만에 다 맞췄니?"
그러자 아들은 의기양양하게 말했습니다.
"네모에 붙어있는 스티커를 전부 떼어
같은 색으로 맞추어 다시 붙였어요^^"
"....."
[새벽편지] 천 개의 거울
두 강아지가 있었다.
강아지들이 사는 마을에는
천 개의 거울이 있는 집이 있었다.
둘 중 작은 강아지는 이상한 집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호기심을 가졌다.
그 집의 계단을 올라
귀를 쫑긋 세우고 꼬리를 흔들면서
문 사이로 집안을 들여다보니,
정말 놀랍게도
천 마리의 강아지들이
자신을 보고 반기는 것이 아닌가!
작은 강아지는 신이 나서
"정말 멋진 집이구나! 앞으로 자주 찾아와야겠어."
한편 덩치 큰 강아지 역시
소문을 듣고 집을 찾아왔다.
조심스레 문을 열고 안을 들여다보았다.
그러자 천 마리 강아지들이
무섭게 자신을 노려보고 있는 게 아닌가!
큰 강아지가 재빨리 집을 빠져나오며
던진 한 마디!
"정말 무서운 곳이구나! 조심해야겠다!"
[새벽편지]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
[일지희망편지] 대한민국 교육기본법 2조
우리나라의 교육이념은
교육기본법 2조에 명시되어 있습니다.
" 교육은 홍익인간의 이념 아래
모든 국민으로 하여금 인격을 도야하고
자주적 생활능력과 민주시민으로서
필요한 자질을 갖추게 하여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게 하고
민주국가의 발전과 인류공영의 이상을
실현하는 데 이바지하게 함을 목적으로 한다. "
무너진 학교를 다시 세우고,
잃어버린 교권을 회복하고,
자살과 학교 폭력으로부터 아이들을 구하고,
꿈과 희망이 넘치는 교육을 실현하는 길은
우리나라의 교육법, 교육이념을
지키는 길밖에는 없습니다.
" 지금 우리 교육에는
준법이 가장 먼저 필요합니다. "
[일지희망편지] 체질을 바꾸는 법
체질을 바꾸는
쉬운 방법이 있습니다.
수승화강이 되면
체질이 바뀝니다.
아랫배는 따뜻하게 하고
머리는 시원하게 하면
체질이 바뀝니다.
제일 쉬운 방법은
손 박수와 발 구르기입니다.
손 박수는 가슴이 열리고
몸이 따뜻해지고 신이 납니다.
발 구르기는 무릎이 좋아지고
고관절이 좋아지고
단전과 허리가 튼튼해집니다.
하루에 10번 1분씩
손 박수를 치고 발 구르기를 하면
체질이 바뀝니다.
100일간 하면 어떤 변화가
여러분의 인생에서 일어날까요?
[사색의 향기] 이목지신(移木之信)
'이 나무를 옮기는 사람에겐 백금을 주겠다.'
방을 보고도 나무를 옮기는 사람이 없자
상금은 천금,만금으로 늘어났습니다.
어느 날, 한 사람이 밑져야 본전이라 여기고 나무를 옮겼더니
약속대로 만금을 하사 받았습니다.
옛날 중국 진나라의 재상이었던 상앙이
백성들의 나라에 대한 불신을 없애려고 아이디어를 낸 것이었는데
그 일이 있은 후로 나라의 정책이 백성들의 신뢰를 얻어
부국강병을 이룰 수 있었다고 합니다.
신뢰가 없이는 나라가 바로 설 수가 없습니다.
한자의 믿을 신(信)은 사람의 말을 가리킵니다.
새해에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도 바위같은 믿음이 있는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어 봅니다.
[일지희망편지] 쉴 새 없이
조바심을 내며 내달리는 것도
경계해야 하지만,
게을러지는 것은
더욱 경계해야 합니다.
고요와 무감각을
혼동해서는 안 됩니다.
마음이 편안한 상태에서도
세상에 대한 사랑이 흘러넘쳐
쉴 새 없이 움직이는 이가
바로 우리 시대에
진정으로 깨달은 사람입니다.